카테고리 없음

송어낚시 마커채비로 성공~

필살기쓰세요 2017. 12. 16. 18:44

송어낚시 마커채비로 성공~


오랜만에 와이프에게 낚시를 윤허받아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어요.

이게 얼마만인지 애기가 아직 어려서 마음대로 못가거든요.

그래서 실패하면 안되기에 정말 열심히 찾아봤어요.

많이 잡아서 와이프가 송어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떠줄라고요.

우연히 알게 된 낚시터인데 저희 집에서 거리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도 잘만 잡힌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을 했어요.

송어 피딩 타임은 아침과 저녁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송어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아니 루어 자체를 별로 즐기지 않는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네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송어마커채비를 준비했답니다.

저는 송어낚시 마커채비 할 때 엄청 간단하게 하는데요.

그 비밀은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네요~

친구도 잘 못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만들어 주었어요.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한마리를 걸어냈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잡았어요.

제 개인적인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데 9마리를 잡았답니다.

정말 큰 송어부터 작은것들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친구는 겨우 한 마리 잡았는데 챔질을 잘 못하더라고요.

놓친것만 5마리가 넘을 거예요.

친구말로는 바늘에 비늘이 없어서라고 하던데 핑계는..



처음에 살림망을 작은 것으로 사용했는데요.

그 다음에 너무 많이 잡아서 바다용 살림망을 사용했어요.

어느 낚시터를 가나 마스코트가 있잖아요?

여기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저렇게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있네요.

열심히 낚시를 하고나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나서도 오후에도 송어 마커에 반응을 잘 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송어낚시를 하고 집에 두손 무겁게 왔답니다.

저는 회를 먹지 않지만 와으프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큰 것과 작은 것을 떳는데요.

색깔부터가 다른게 작은 송어가 훨씬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큰것은 한 점 먹고 별로라고 해서 그냥 버렸어요.

다음부터는 큰것들은 그냥 놔두고 작은 것만 가져와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저에게 즐거운 손맛을 보게 해준 낚시터라서 기억에 정말 많이 남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송어 대낚시에 도전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열심히 공부해서 송어대낚으로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