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돌다리 품앗이 점심메뉴 맛있어요!
점심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품앗이를 갔어요.
찾아보고 갔는데 역시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저녁에는 술집을 주로 하고 점심엔 식사를 위주로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24시 운영한다고 하네요~
이곳이 바로 돌다리에 있는 품앗이라는 곳이에요.
술은 먹으러 와봤어도 식사하러 여기온건 처음이네요.
여긴 2층이에요.
넓고 옛날 느낌이 나는 곳이죠.
다 나무로 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9명이었는데 다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요.
옛날에는 방으로 되어 있었는데 식탁으로 바뀌었더라고요.
품앗이 메뉴판이에요.
점심식사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거의 다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저는 청국장과 추억의 도시락을 먹었어요.
안주류도 옆에 많이 있어요.
옛날에 비해서 많이 오른것 같네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1인당 무조건 식사 하나를 시켜야해요.
전 도시락이 먹고 싶어서 도시락 2개 시켰는데 도시락 제외하고 하나씩은 무조건 시켜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좀 야박하긴 했지만 같이 온거니까 그냥 인원수에 맞게 시켰어요.
먼저 밑반찬이 이렇게 셋팅이되요.
처음엔 이렇게 주셔서 이게 끝인가? 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고등어 조림도 밑반찬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처음 나왔을때 고등어 시킨사람 없는데요...
했다가 반찬으로 나오는거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백반집도 아니고 반찬으로 이런걸!
거기다가 또 메밀전까지 나와요.
간장은 안주시고 메밀전만 주시더라고요...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갑자기 왠 비빔밥이냐고요?
청국장 시켰는데 청국장에 밥이 나오는게 비빔밥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도시락이 나왔다! 했는데 도시락이 아니라 밥이라네요?
밥을 도시락 같은 곳에 주시네요.
원래는 밥에 계란후라이가 하나씩 들어가있었는데 요즘 달걀가격이 비싸서 못넣는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하얀 쌀밥이 들어있어요!
뭔가 여기에 들어있으니까 더 맛있어 보이는건 뭘까요?
역시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밥을 넣고 이렇게 비벼주세요~
그럼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요.
추억의 도시락보다 비빔밥이 더 맛있었어요.
도시락은 괜히 시켰네요...
이게 바로 품앗이 청국장이에요.
구수한 맛이 딱 제 스타일이네요~
청국장 좋아해서 가끔 먹는데 냄새 때문에 안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넘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추억의 도시락이에요.
괜히 시켰어......
이거 미룰수도 없고 억지로 먹었네요.
빨간소세지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소세지가 이게 뭔가요...
그래도 가격대비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구리품앗이네요.
몇 가지만 고쳐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