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산낙지 탕탕이 먹기 좋네!

필살기쓰세요 2017. 2. 21. 15:17

산낙지 탕탕이 먹기 좋네!


이제 곧 있으면 할아버지 제사가 있는 날이라 할머니를 저희집으로 모셔왔어요~

할머니께서는 해남에 사셔서 오면서 아는분께 낙지를 사왔어요.

요즘 낙지가 한마리에 7천원이나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낙지나 잡으러 다닐까봐요....

사실 저는 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저 같으면 안먹겠지만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시겠죠~

몇일 사이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낙지를 잡으러 가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겨우겨우 구해왔어요.

그래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네요.




이제 바로 20만원 어치 산낙지랍니다.

해남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는데도 아주 싱싱하게 살아있어요.

산소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생명력이 좋은 낙지들이네요.





이렇게 대야에 담아도 붙어서 떨어질줄을 모르네요.

역시 낙지를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음식인것 같아요.

그런데 외국인이 가장 이해 못하는게 산낙지 먹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이 맛있는걸!ㅋㅋ






저는 다리를 통째로 잡고 뜯어먹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붙어서 못 먹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산낙지탕탕이를 해주셨어요.

이렇게 낙지를 머리와 다리를 잘라주고 칼로 탕탕 쳐주면 되세요.

그래서 이름이 낙지탕탕이 인가봐요!ㅋㅋ



탕탕소리가 너무 커서 밑에 집에서 쫒아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좋은 이웃이에요.

이렇게 다리를 접시에 옮겨 담으시고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깨도 솔솔 뿌려주시면 낙지탕탕이 완성!

그리고 머리는 삶아서 먹었어요.

머리드실때 삶은건 엄청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세요.

잘 식혀서 드셔야해요~

댓글
공지사항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