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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밥집 두두 짬뽕순두부 매워!

 

얼마전 가족들과 함께 속초여행을 다녀왔어요.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셔서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놀다가 왔네요.

속초에 맛집은 정말 많지만 거의 대게나 회 종류가 많이 있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바닷가 쪽이니까 그렇겠죠?

놀러가서 펜션에서 신나게 놀고 다음날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고요.

 

 

 

 

뭔가 매콤한게 생각나서 찾아보니 속초두두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미시령 터널을 넘어오면 순두부마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순두부를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순두부짬뽕이라는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포항과 속초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곳인데 주차장도 넓어서 좋아요.

 

 

 

 

아침은 9시도 아니고 9시 10분부터 오후4시까지라고 해요.

주말과 공휴일에는 7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아침이나 점심으로 먹기에 딱 좋은것 같기는 해요.

1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이 어느정도 있더라고요.

시키고 기다리는데 12시가 넘으니 앉을 자리가 없을만큼 꽉 차더라고요.

여기가 그렇게 맛있는 곳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이 있어요.

그런데 메뉴는 달랑 3개 뿐이에요.

교동짬뽕순두부와 짬뽕밥, 흰초두부인 순두부가 있더라고요.

속초 두두는 국내산 콩으로 직접 제조한다고 하네요.

식품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다는다고 해요.

잔반도 절대로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강릉 교동짬뽕이 유명한데 원조인 이만구 사장님께 전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유명한 분이시니까 이렇게 붙여 놓으셨겠죠?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두두 순두부 집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봐요.

 

 

 

 

 

먼저 반찬을 주셨어요.

8명 가서 한 명만 매운걸 잘 못드셔서 순두부를 시키셨어요.

그랬더니 옆상과 반찬이 다르더라고요.

콩나물과 깻잎과 젓갈은 흰초두부가 아니면 주지 않더라고요.

 

 

 

 

그냥 정말 두부와 깨를 넣은것 같아요.

저도 안먹어봐서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먹고 싶게 생기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매운건 아직 못먹는 우리 딸을 줬더니 엄청 잘 먹더라고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순두부짬뽕인데요.

위에 이렇게 부추도 있답니다.

그런데 엄청난 반전이 있었어요.

보통 짬뽕이라고 하면 면이 들어있어야 정상아닌가요?

저도 당연히 면이 있을 줄 알고 젓가락으로 한번 저었는데 면이 안 잡혀요...

 

 

 

 

 

그리고 공기밥이 나오더라고요.

순간 짬뽕밥 안시켰는데 잘못 나온건가 했는데 다 없더라고요?

원래 그런거라고 하네요...

면을 넣어주시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면은 없다고 하네요.

면이 없는 짬뽕이라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정말 맵더라고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은데 혹시나 못드신다면 안가는게 좋으실거예요.

속초밥집을 찾으신다면 두두순두부짬뽕 드셔보세요~

정말 화끈하게 매운맛에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을 거예요.

불닭볶음면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의 매운맛을 자랑해요.

와이프는 또 먹고 싶은 맛이라고 하는데 전 사실 그냥 맵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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