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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그렇게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음식이 있어요.

저희를 꼭 데리고 가서 먹이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포천에 있다고 해서 엄청 먼지 알았는데 내촌에 있더라고요.

진접에서 포천가는 길가에 있는데 여기에 은근히 맛집이 많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기사님들께서 많이 이용하시면서 입소문 타는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이 다녀온 내촌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그 곳의 이름은 배양리 두루치기더라고요.

돼지 두루치기라고 하면 보통은 제육볶음 처럼 나오는 것을 생각하시지 않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갔는데 엄청난 반전이 있더라고요.

세상에 이런 음식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기의자인데요.

아기의자가 없으면 정말 너무 불편해서 아무리 맛있어도 저희는 안가요.

그런데 여기는 두개나 있더라고요.

두루치기가 주 메뉴고 여수돌산문어도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오겹두루치기를 먹었어요.

 

 

 

 

시간이 정말 애매한 시간에 가서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사람이 없는 곳만 살짝 찍었는데 깔끔하고 자리도 넓어요.

저희가 집에 갈 때쯤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티비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여기는 두루치기를 시킨다고 밥이 같이 나오는게 아니에요.

따로 시켜야 하는데 한 번 시키면 이렇게 자유롭게 먹을 수 있어요.

숭늉도 있고 밥도 있는데 우리 딸이 숭늉을 그렇게 잘 먹어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잘 먹더라고요.

 

 

 

 

저희는 계란말이도 함께 시켰어요.

그 이유는 바로 두루치기는 고추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딸이 먹을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왕계란말이도 먹어봤는데 정말 크고 맛있더라고요.

애기가 있으시다면 다른건 먹을게 없고 계란말이 밖에는 없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애기를 위해서 김도 주셨어요.

 

 

 

 

 

이게 바로 오겹두루치기인데요.

3인분인데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버지께서도 오겹은 처음드셔보신다고 하셨어요.

제육두루치기만 드셔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양한 양채에 정말 푸짐하게 나오네요.

 

 

 

 

 

 

그런데 참고하셔야 할 점은 제육과 오겹의 차이는 오징어와 고기 차이라고 해요.

제육은 오징어가 들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한마리를 통째로 넣어주시는데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제육두루치기랑 맛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양념을 똑같은 걸 사용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오겹살도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어요.

고기가 엄청 큼지막 해서 한번이나 두번정도 가위로 잘라주셔야 먹기 좋아요.

고기를 크게 드시는 분이라면 그냥 드셔도 무관하세요.

내촌맛집이라고 해서 먹어 봤는데 좀 특이한 맛이네요.

포천에 놀러가신다면 배양리두루치기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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