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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대게무한리필 게잡는날

 

저는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갑각류는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버지께서 의정부에 홍게집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저번 겨울에 가려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못가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와이프는 그다지 갑각류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저와 반대로 회는 정말 좋아하지요.

그래도 절 위해서 먹어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명당 가격도 3만원이 안되고 초등학생은 반정도의 가격이에요.

초등학생 이하는 따로 받지는 않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기의자도 있었어요.

주방이모님인지 사장님인 모르겠지만 애기를 너무 이뻐해주시더라고요.

먼저 몇가지 반찬이 나왔어요.

 

 

 

 

그리고 애기가 먹을게 없어서 비빔밥을 시켰어요.

제가 한 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게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꾹 참고 기다렸죠.

2살 된 딸도 정말 잘 먹더라고요.

 

 

 

 

엄마가 해주는 밥 빼고 밖에서 먹는건 정말 잘 먹어요.

엄마는 간을 안해서 싱겁나봐요.

다 건강을 위해서 그런거지만 어려도 입맛은 있더라고요.

반찬이 부족한 것들은 여기서 가져다 드시면 되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홍게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고 금방 나오더라고요.

미리 쪄 놓은걸 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게가 따뜻하지 않고 약간 차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먹다보니 더 달라고 하니까 금방 또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먹은건 따뜻하게 나와서 맛있더라고요.

철이 아니라 그런건지 홍게라서 그런건지 살이 정말 없더라고요.

킹크랩만 먹다가 홍게는 처음 먹어봤는데 좀 실망이었어요..

집게발에도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고 몸통과 다리가 연결되있는 곳에는 그나마 살이 가장 많았어요.

 

 

 

 

 

그래도 야금야금 다 먹었어요.

4명이서 가서 20마리 정도 먹은것 같은데 본전은 뽑은것 같네요.

특이 어머니께서는 맛있다고 정말 많이 드셨어요.

조금 먹다보니까 질려서 못먹겠던데 꾿꾿하게 잘 드시더라고요.

홍게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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