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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 밥집 황태해장국

필살기쓰세요 2017. 7. 8. 18:44

동명항 밥집 황태해장국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속초로 다녀왔어요.

속초 옆에 있는 동명항은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알게 된 곳이랍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여기서 도다리나 놀래미를 많이 잡기도 했는데요.

요즘엔 잘 안나오는 것 같아서 포인트를 옮겼어요.

정말 오래간만에 왔는데 가족여행이라서 바다에 낚싯대 한 번도 못 담궈봣네요.

도착했을 때 점심시간이라서 제 와이프가 좋아하는 황태해장국을 먹으러 왔어요.

 

 

딸이 태어나기 전에 낚시하러 가면 이곳으로 일행분들과 같이 여기서 자주 밥을 먹었어요.

그래서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오랜만에 먹고 싶다고 해서 왔어요.

애기도 배고픈데 고춧가루들어간 음식은 안되기에 딱히 먹을 것도 없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속초는 모든게 정말 비싸게 파는 곳인것 같아요.

생선조림이 대자는 5만원이라네요..

 

 

 

저희는 그중에 가장 저렴한 황태해장국을 먹었어요.

저렴한 이유가 황태랑 콩나물만 들어가니까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반찬이 이렇게 여섯가지가 나온답니다.

그 중에서 젓갈이 맛있는데 무말랭이랑 함께 있더라고요.

제가 처음 낚시했을 때 3개월간 매주 속초를 오갔더랬죠.

그래서 길을 다 외우고 있을 정도에요.

 

 

 

동명항 밥집은 그렇게 많지 않고 홍게 무한리필집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나마 밥먹을 수 있는 곳인데 여기는 젓갈도 함께 파는 곳이랍니다.

식당 뒤쪽으로 가면 젓갈집이 있는데 여기서 하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젓갈사러 여기까지 온적도 있는데 사실 실제 이유는 낚시죠.ㅋㅋ

황태해장국이 나왔는데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에요.

국물은 정말 시원해서 해장하는데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고춧가루도 나오는데 다대기처럼 넣어서 드시면 맛있어요.

2살짜리 딸에게 고추가루 넣기전에 잘게 잘라서 밥에 말아주었더니 정말 잘 먹네요.

역시 무엇이든 잘먹는 우리 따님이 먹는것만 봐도 배부른 아빠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황태해장국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와이프가 좋아해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옛날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받는 것 보다는 주는 기쁨이 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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