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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막국수 시원하게 즐기기

 

요즘 날씨가 정말 많이 덥기도 하지만 비도 많이 내리네요.

저희 부부는 심심하면 국립수목원을 가는데요.

공기도 맑고 가까워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옛날에는 광릉수목원이라고 불렸는데 이제는 이름이 바뀌었더라고요.

지나다니다가 보면 몇몇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들이 보여요.

 

 

그렇게 한 번 들어가서 낭패를 본적도 있죠.

그러나 여기는 좀 성공적이었다고나 할까요?

항상 사람들이 많던데 어제 드디어 가봤어요.

수한막국수라는 곳인데 이름이 봉평메밀이었나?

거기서 이름만 바뀐거라고 써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름을 바꾸길 제 개인적으로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봉평메밀이라고 하면 무엇이 주 메뉴인지 알수 없었는데 막국수라고 하니까 뭔가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원래는 여기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 하던데 사람이 많기는 하더라고요.

저희는 운좋게 들어가자마자 바로 자리잡고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는 과자랑 부침가루랑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고요.

볶은 통메밀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메밀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몸에는 좋은 건가봐요.

메밀효능이 적혀있는데 먹는것도 간편하네요.

식후에 한숫갈을 먹고 50번 정도 씹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은 메밀부침가루 사올걸 그랬어요.

나중에 가면 꼭 사오려고요.

여기는 옛날 전통방식 그대로 거칠다라고 써있어요.

메밀의 껍질에는 루틴성분이 많이 있어서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통메밀을 직접 갈아서 뽑는다고 해요.

저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참고 하시길..ㅋㅋ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열무김치가 나와요.

그리고 물도 시원한 물이 아니라 메밀볶은물이라고 하더라고요.

따뜻하게 해서 나오는데 맛이 표현이 안되네요.

저희 와이프는 시원한 물을 좋아해서 달라고하면 주시더라고요.

근데 컵하나만 더달라고 했는데 그냥 메밀물 부었던 컵 다시 주전자에 넣고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바쁘신가봐요..

 

 

 

 

제가 아까 부침가루 안사서 후회한다고 했던 그 메밀전이에요.

막국수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쌈고기랑 먹으면 맛있던데..

여기는 메밀전이랑 만두밖에는 없더라고요.

메밀전병도 좋아하는데 그것도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메인인 막국수가 나왔어요.

양이 정말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애기가 먹을 만한 것은 없어서 밑에 양념 안묻은 부분만 해서 면을 줬는데 잘 먹더라고요.

양념보다는 여기는 면이 아주 쫄깃하더라고요.

와이프도 괜찮은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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