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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해장국 속이 풀린다

필살기쓰세요 2017. 9. 18. 18:44

방일해장국 속이 풀린다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너무 달렸더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정말 하루종일 비실비실 했네요.

그러다가 정말 해장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일해장국을 먹기로 했어요.

집에 와이프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일부러 기다리지 않으려고 먼저 연락했는데요.

그냥 가도 바로 주는 것 같더라고요.

포장용이 따로 미리 해놓으신것 같았어요.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주시더라고요.



정말 포장해주시는데 5분도 안걸리더라고요.

와이프는 안먹는다고 해서 해장국 일인분으로 해서 포장해 왔어요.

깍두기 많이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깍두기는 없다고 하네요.

김치 안에 들어가 있는 석박지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김치를 두팩주셨어요.



포장을 뜯어서 냄비에 넣고 끓였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주 가서 먹는데 직접가서 먹을때보다 훨씬 더 많더라고요.



방일해장국 정말 오래된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20년은 넘은것 같네요.

제가 어렸을 때 친척들오면 집 근처에 있는 방일해장국을 자주 갔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어려서 선지해장국을 전혀 먹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맛있는걸 왜 안먹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선지가 부족해서 난리죠.

주위사람들이 저보고 늙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고요.

약간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김치가 아닐까 싶어요.

팩에 포장된 김치가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는 않아요.

먹어보니까 두개는 있어야 될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도 꼭 하나 더 달라고 말씀을 꼭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양념장도 같이 주셨더라고요.

고추기름과 들깨가루가 섞여 있는 것 같았어요.

다진고추는 안넣어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가서 먹으면 어떻게 먹으면 맛있다고 벽에 적혀있는데 그대로 먹으면 맛있어요.



방일해장국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저 소스를 투하해서 같이 먹는거예요.

가끔 고기만 찍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한꺼번에 넣어서 먹어요.

일이분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와이프와 나눠먹었는데 딱 맞더라고요.

진접 방일해장국이 양이 많은건지 어쨋든 맛있게 먹고 속 잘 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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