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모리 맛집 분위기 좋은 아빠어렸을적에


오랜만에 장모님과 장인어른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애기가 뛰어 놀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어요.

고모리저수지에 도착하니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연휴에 가서 그런지 다들 어디 놀러 갔나봐요.

그래도 바자회 같은 것도 하고 애기들 바이킹도 있더라고요.

꼬맹이가 두살밖에 안된게 바이킹 타겠다고 해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고모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아빠어렸을적에 식당으로 갔답니다.

5년전 데이트 할 때 왔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왔네요.

그때 분위기가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위에 메뉴판에는 2인 기준으로 적혀있는 거예요~

저도 헷갈려서 여쭤보았답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어요.

마실거리는 가격이 좀 비싸다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어요.

동동주도 먹었는데 저는 운전때문에 못먹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계절 식사에 냉면이 있었는데요.

장인어른께서 그걸 드시려고 하셨지만 지금은 안된다고 하네요.

여름에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먼저 시원한 동치미가 나오더라고요.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게 정말 시원했답니다.

새콤한 맛이 저에게는 아주 괜찮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반찬은 따로 나오는게 많지 않더라고요.

김치가 항아리에 담아져서 나와서 제가 접시에 옮긴거예요.

그리고 멸치가 나오는데요.

멸치는 역시 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죠?



저는 얼큰만두뚝배기를 시켰는데요.

가장 빨리 나왔어요.

대체적으로 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고요.



얼큰하다고 적혀있더니 정말 맵더라고요.

해장하기에 정말 좋겠더라고요.

김치만두가 3개 들어있고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답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게 정말 뜨거워 보이죠?



도토리 해물 항아리 수제비에요.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는걸 참고해주세요.

아무 생각없이 시켰는데 항아리에 담겨져서 나오더라고요.

또 이렇게 수제비를 먹어보기는 처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국물이 정말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양도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4명이서 나눠먹었어요.

나중에 가면 또 먹고 싶은 맛이라고나 할까요?

맵지 않아서 저희 딸도 아주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저희 장인어른이 시킨 예날 추억의 도시락이에요.

저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이건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배고플때 먹으면 정말 맛있죠.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서 구경을 했답니다.

옛날 물건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모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있던 물건들도 많이 있는데 모르는 것들도 있었어요.



추억이라고 하면 이런거 아닐까요?

저도 어렸을 때 많이 먹던거네요.

어포는 백원에 사먹곤 했었죠.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서 먹어보았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 같은 곳이 있는데요.

옛날과 슈퍼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저의 시대는 아니지만 부모님시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옛날 이발소에 있는 의자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의자가 왜 있나 했더니 오래된거라고 해요.

저도 본적은 없는 것 같네요.

비디오 테이프도 있는데 저도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봤었죠.

옛날에는 빌리는 곳도 정말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없어졌다고 할 수 있죠.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아빠어렸을 적에 인것 같아요.

나중에 저희 부모님도 한 번 모시고 가야겠어요.

고모리에 분위기 좋은 식당이 많지만 여기도 좋은것 같아요.

댓글
공지사항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