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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오리고기와 탕은 이곳이 짱


얼마전 아버지 생신을 맞아서 온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했어요.

뭐 드시고 싶냐고 여쭤보니까 오랜만에 오리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자주가는 곳은 남양주 진접 오리고기집인데요.

다닌지가 벌써 5년은 훌쩍 넘은 것 같아요.

한 번 가서 맛있으면 단골이 되는 저희 가족이에요.



원래 진접 나눔터오리가 연수원쪽에 있었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거기에 다른 오리집이 생기게 되어서 이사를 온거라고 하네요.

그렇게해서 잘 되시는 분들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그런거 보면 좀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네요.



부모님은 생오리구이를 좋아하셔서 그거랑 저희는 양념오리구이를 좋아해서 하나씩 시켰답니다.

훈제도 있는데 여기서 한 번도 안먹어 봤네요.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반반도 있는데 저희 가족이 어른만 네명이고 애기가 둘이라서 두마리로 시켰어요.



부모님께서 조금 늦게 와서 먼제 세팅을 해달라고 했어요.

놀이방이 조금 넓으면 좋겠지만 여기는 방방이 밖에 없어요.

그게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긴 예전에 이사오기 전에는 전혀 없었으니 그거라도 어딘가요.ㅋㅋ



조금 기다리니 고기가 나왔더라고요.

저는 부모님 오시기 전에 구워놔야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구웠답니다.

오리는 왠지 다른 고기에 비해서 늦게 익는 느낌이랄까요?

잘 구워먹야아 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날개쪽이 따로 두개가 나와요.

그리고 감자와 버섯도 나온답니다.

왼쪽 위쪽에 뭐가 또 나오는데 정확하게 뭔지 몰라서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이건 양념오리인데요.

감자랑 버섯이랑 모두 버무려져 있어요.

이렇게 하면 왠지 생오리보다 조금주는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어요.

그래도 그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얼마차이도 안나는데 먹고 싶은거 먹는게 좋지 않겠어요?



양념은 잘 익었는지 확인이 좀 어려워서 힘들어요.

잘 익혀 먹어야 하기 때문에 꼭 급하게 드시면 안된답니다.

그렇다고 불을 강하게 하면 타기만 하니까 주의하세요.

약한 불로 인내의 시간을 가지면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그리고 저와 아버지가 좋아하는 오리탕이에요.

다 먹고난 후에 오리탕을 시킬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불판을 빼야하기 때문이랍니다.

아버지는 그동안 계속 안드시다가 저번에 한 번 드시고 나서 언제 시켜먹냐고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빨리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남양주 오리고기 맛있는 곳 찾으신다면 여기로 가보세요.

고기는 물론 오리탕까지 나오니까 일석이조에요.

시원한 국물이 정말 끝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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